사우디아라비아가 손흥민(토트넘)에게 거액의 연봉을 제안했다.
20일 ESPN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이티하드로부터 4년간 매 시즌 3000만 유로(약 421억원)씩 받는 계약을 제안받았다. 그러면서 "알이티하드는 손흥민의 합류를 낙관적으로 보고 있으며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6000만 유로(약 842억원)의 보너스까지 준비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현재 손흥민은 오는 2025년까지 토트넘과 계약돼있다. 이에 알이티하드가 손흥민 영입에 성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와관련 ESPN도 "토트넘이 손흥민을 내줄 생각이 없어 협상을 진행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제공손흥민은 2010년 함부르크 SV 입단하며 프로 데뷔했다. 이후 바이어 04 레버쿠젠을 거쳐 현재는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 중이다. 한국인 최초로 FIFA 푸스카스상을 수상했으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23골)이기도 하다.
또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을 맡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최근 축구스타 호날두 영입을 시작으로 리오넬 메시, 세르히오 부스케츠 등 여러 선수들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